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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1의 게시물 표시

`전기차배터리` 유럽의 반격…韓과 전쟁 예고

- EU, 亞에 지나친 의존 경계 유럽 2025년 생산 15배 확대 - 이중 절반 유럽회사서 만들듯 현재 유럽 생산 미미 하지만 - 폭스바겐 등 잇달아 증설나서 韓, 선제투자로 격차 벌려야 유럽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한국 추격에 나서고 있다. 2025년 유럽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들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1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절반 이상을 유럽 업체가 생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유럽 지역 배터리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한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럽 기업들의 빠른 성장세가 예고된 것이다. 중국 최대 완성차 기업도 최근 자국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 국내 업체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거쳐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면서도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개사가 발표한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계획을 집계한 결과 2025년 약 315GWh(기가와트시)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생산물량(20GWh)의 15배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2025년 생산량을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리프` 모델로 환산하면 500만대분에 달한다. 이 생산량에는 한국과 중국 업체들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포함돼 있지만 유럽 업체의 생산량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업체들은 지금까지 생산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빠른 추격이다. 유럽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처음 주도한 것은 한국 기업들이고 중국에 이어 유럽 업체들이 추격하는 양상이라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독일 폭스바겐과 스웨덴 기업 노스볼트는 독일에 공동으로 공장을 세우고 있고 여기서 2023년이나 2024년께 연간 16GWh를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노스볼트는 스웨덴에서도 2024년까지 생산능력을 32GWh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PSV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의 자회사인 샤프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3년 프랑스와 독일에서 24GWh를 생산한다. 이 같은...

[CES2021]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가 찜한 AI·자율주행 스타트업은?

네오사피엔스의 AI 아바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14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연합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국내 스타트업 180여곳이 참가했다. 작년보다는 줄었지만, 전체 345개 참가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자동차 기술 관련해서는 각각 25개, 30개사가 이번 CES에 출전했다. AI 스타트업인 브이터치는 CES에 ‘가상터치 패널’을 출품했다. 사용자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가리키는 위치와 동작을 파악, 직접 만지지 않고 멀리서도 ‘터치’하듯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 전면에 부착하던 터치패널 대신 브이터치가 개발한 가상터치 센서를 얹기만 하면 원거리 제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등 접촉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데다가, 장애인이나 키가 작은 어린이도 손이 안 닿는 화면영역 전체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엘리베이터, 키오스크, 자판기, 미러디스플레이 등 다수 업체들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수상했다. 네오사피엔스는 CES 온라인관에서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 회사는 감정표현이 가능한 음성 합성 원천 기술을 통해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를 제공해왔다.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60여종 이상의 음성을 콘텐츠에 이용할 수 있다. 네오사피엔스에 따르면 문장 맥락 파악과 감정표현, 운율 조절 등 정교한 감정까지 제어한다고 한다. 지난해 사용자 수와 월별 결제는 10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 2021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삼성전자는 임직...

[CES 2021] 사용패턴 학습해 운전…"자율주행 기술, 인간보다 1,000배 안전"

벤츠는 CES 2021에서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 신기술 쏟아낸 글로벌 자동차, 벤츠 '맞춤형 AI 올인원' 시스템 - 아우디 고성능 'e-트론 G' 출격, GM은 자율·전기차에 29兆 투자 - 투명 트레일러 등 첨단기술 주목, 인텔·파나소닉 '빅테크'도 가세 2021년 1월 11일(미국 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완성차 업체는 물론 거대 IT 기업들이 자율주행,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차에 적용될 다양한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완성차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CES에 참여한 제너럴모터스(GM)는 새로운 로고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을 소개했다. 캠페인에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약 29조 6,892억 원)를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GM의 의지가 담겼다. 애플과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 지도 생성 기술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했다. AI를 기반으로 운전자별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외관부터 부드럽게 구성된 곡선 화면과 콕핏 디스플레이 감성이 결합돼 미래 지향적인 정체성을 드러냈다.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사자드 칸 메르세데스벤츠 AG 기술 총괄은 “한 화면에서 차량 기능 조작, 내비게이션 설정 등 필요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시스템이 스스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 체제 ‘BMW iDrive’를 공개했다. iDrive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분...

LG디스플레이, 벤츠 S클래스 이어 '전기차'도 뚫었다.

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 올해 말 출시될 벤츠 대형 럭셔리 전기차 'EQS'에 - 현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MBUX 하이퍼스크린' 탑재 - 17.7, 12.3인치 P-OLED, 12.3인치 LCD 구성…LG가 공급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에 이어 올해 말 출시할 대형 럭셔리 전기차 'EQS'에도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을 공급한다. 이 패널은 벤츠의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에 탑재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MBUX 하이퍼스크린에 장착되는 17.7·12.3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과 12.3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해 최근 벤츠에 공급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외관 상으론 하나의 대형 스크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곡선형태의 강화 유리 안에 3개의 디스플레이가 배치된 형태다. 총 사이즈는 141cm으로, 현존하는 차량용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크다. 중앙의 메인 디스플레이(17.7형 P-OLED)은 지도와 네비게이션,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표시되고, 조수석 디스플레이(12.3형 P-OLED)를 통해선 음악 재생, TV, 차량 정보, 제어 장치를 통한 보조 운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좌석이 비어 있을 땐 디지털 아트를 보여준다. 운전석 디스플레이(12.3형 LCD)엔 디지털 계기판 등이 표시된다. 양쪽 끝엔 통풍구가 장착돼 아날로그 감성도 더했다. 벤츠에 따르면 메인 및 조수석 P-OLED 디스플레이에 탑재된 '액티브 OLED 픽셀'은 선명한 색상과 함께 조명에 관계없이 높은 대비 값을 구현하고, 모든 그래픽은 새로운 파란색과 주황색의 구성으로 이뤄진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 "두 개의 ...

[CES 2021] 고정관념 깬 車 신기술 다 모였다.

메르세데스-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작동 개념도 - MBUX 하이퍼스크린,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주목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올해 CES 2021에서 기존 자동차의 고정관념을 깬 핵심기술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차량 실내 대시보드의 고정관념을 깨거나, 자율주행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주행보조 기술 차별화,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올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ES 2021에서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올해 국내 출시될 예정인 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기존 자동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대시보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자동차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파악해 좀 더 편안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소재, 실내 송풍구 등을 나뉘는 레이어가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끌 부분이다. 벤츠는 운전석에 있는 계기반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시킨 대시보드 디자인을 현대기아차보다 더 일찍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엔트리급 모델인 A클래스에도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시키며 자동차 실내 구성의 틀을 깼다는 평가도 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이보다 더 진보된 개념의 구성이다. 향후 MBUX 하이퍼스크린은 벤츠의 친환경 브랜드 EQ 제품 군 차량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뛰어넘는 사양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그 시작을 알린 곳은 바로 새로운 차량 안전 브랜드 ‘페리스코프’를 공개한 GM이다. GM 페리스코프의 주된 목적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주행보조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안전사양을 앞으로 출시할 차량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다. GM은 페리스코프 브랜드를 통해서 다양한 차급에 주행보조 시스템을 널리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고안해내지 못한 기술들을 새롭게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테슬라 추격가능?

- E-GMP, 배터리 바닥에 까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공개 - 현대(아이오닉) NE, 기아 CV 내년출시 - 800V 전압 '차별화' 지점, 18분 80% 충전, 완충시 500km 주행 - 테슬라 10년 전 기술에 토대…배터리데이 '플랫폼 전환'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순수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E-GMP)을 2020년 12월 2일 공개했다. E-GMP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약자로 2021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그룹(현대차-제네시스-아이오닉, 기아차)의 BEV 차량들에 공통 적용되는 차체의 뼈대(chassis)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듈에 기반을 둔다. 다양한 차종에 공히 적용되는 표준 섀시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경제성뿐만 아니라 성능을 위해서도 전용 플랫폼 개발은 필수적이다. 배터리 적재량과 관련된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 EV의 핵심 기술뿐 아니라, 차량의 성능을 위해서도 신형 플랫폼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E-GMP의 구조는 테슬라의 '스케이트보드형(形)' 섀시를 토대로 한다. 그런데 테슬라는 지난 배터리데이 행사 때 이 구조의 변형 시사를 한 바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 리더인 테슬라와 추격자인 현대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 사이의 기술 격차가 있다.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새 플랫폼을 만들자, 테슬라는 또 다시 플랫폼을 바꾸겠다며 한걸음 더 거리를 벌인 격이라 향후 힘겨운 추격전이 예상된다. - 내년부터 테슬라 '뺨치는' 국산 EV-SUV‧세단 돌아다닌다 '스케이트보드' 구조의 골자는 바닥에 배터리팩을 까는 데 있다. 현대차는 납작한 파우치 형태의 배터리셀을 사용한다. '보드'에 해당하는 차량 밑바닥에 배터리를 깔고 앞뒤 바퀴 축에 모터를 장착한다. 이 모터가 엔진과 변속기를 대체하고, 연료통이 필요 없...

LG가 합작법인 만든다는 마그나는 어떤 회사일까?

마그나의 전기 파워트레인 LG가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과 전기차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LG가 먼저 자동차부품(VS) 사업본부 일부를 물적분할해 통해 법인 설립 후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지분 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합작법인 명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다. 통칭 엘지 마그나로 불린다. 우선 마그나는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자동차 부품사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이며, 북미 자동차 부품 업체 중 최대의 업체다. 따라서 북미 완성차 회사, GM, 포드, FCA(크라이슬러), 테슬라 등은 물론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 회사에도 부품을 납품한다. 2019년 전 세계 기준으로는 보쉬, 덴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보쉬에 이어 2위다. 매출 대부분은 북미와 유럽에서 나온다. 생산하는 부품은 본격적으로 많다. 섀시, 바디, 트림, 공기역학 설계, ESS,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 ADAS, 자율주행 시스템, 콘솔, 조명, 좌석 시스템, 사륜구동 시스템 등 자동차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만들고 판매한다. 특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자동차용 후방 카메라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회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더 중요한 건 마그나가 차량 제조도 겸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차량 제조사들은 대부분 스스로 생산을 하지만, 자회사에 라인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생산 설비가 부족한 특정 차량의 생산을 원할 경우 마그나의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에 위탁을 맡길 수 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연 20~2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즉, 세계 최대의 자동차 계약 제조업체다. 지금까지 생산한 제품은 벤츠의 1996~2006년까지 생산된 모든 E-클래스 4Matic 모델, 골프 컨트리, BMW X3, 크라이슬러 300C, 지프 그랜드 체로키 WH, 푸조 RCZ, 애스턴 마틴 래피드, 미니 페이스맨, 미니 컨트리맨 등 상당수의 차량을 제조해왔다. 특히 4륜구동이나 전...

구광모의 승부수… LG, '세계 3위 마그나' 손잡고 전기차 부품 시장 잡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 7월 마그나와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신설 - LG는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대고, 마그나는 설계·생산해 '규모의 경제' - VS사업부-ZKW-엘지 마그나 3개 축으로 車 부품 사업 속도내는 LG LG전자가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에 따라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에서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 3개축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VS(Vehicle Components Solution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을 물적분할해 파워트레인 설계, 생산,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을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지분 100%를 갖고, 마그나가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 설립이 추진된다(LG전자 지분 51%). 마그나의 지분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다. 1957년 설립된 마그나는 파워트레인 외에 섀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마그나는 과거 애플과 애플카 생산 논의를 했었던 것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재규어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페이스를 위탁생산 중이다.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

핀란드 눈길 달릴 자율주행 버스

가차(GACHA)는 핀란드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인 센시블4(Sensible 4)가 제조하고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이 디자인을 맡아 만든 자율주행 버스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운행하는 만큼 영하 27도 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전천후 자율주행 버스이기도 하다. 이 버스는 핀란드 도시 에스포에서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해 올해 다른 3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센시블4는 도심 공공 교통 수단 중 하나로 2021년까지 버스를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챠에는 정원은 좌석 기준 10명, 서서 6명을 더해 모두 1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이 없는 건 참신하지만 캡슐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모양새인 만큼 앞뒤 구별이 없고 앞뒤 LED 역시 색상과 광량을 바꿔 필요할 때마다 헤드라이트나 미등 역할로 바꿀 수 있다. Project info: design: MUJI and sensible 4 max speed: 40 km/h autonomous (25 mph) powertrain: 4WD electric range: 100+ km (62 miles) dimensions (l*w*h): 4.5 * 2.4 * 2.8 m (14.75 * 7.87 * 9.18) capacity: 10 seats, 6 standing features: fast charging with wireless charging as an option; easy access for people with limited mobility; exterior displays around the vehicle for vehicle intention communication 출처: 테크레시피, Home - Sensible 4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에 이승욱 부사장 선임

이승욱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 - 전장사업팀장 5년만에 교체 삼성전자가 이승욱 사업지원TF 부사장을 전장사업팀 새 수장으로 선임하고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2017년 9조원을 투입해 미국 전장전문 기업 하만 인수을 인수했을 당시 이 부사장이 관여했던 만큼 전장 분야에서 추가 M&A(인수·합병) 가능성도 전망된다. - 하만 인수 주역 이승욱 부사장…하만과 시너지 효과 작업 숙제 삼성전자와 하만이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디지털 콕핏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미국 에크런대 출신이다. 2년 전 승진 당시 신임 부사장 중 최연소로 주목 받았다. 사업지원TF에서는 기획담당으로 근무했다.2020년 12월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 부사장을 전장사업팀장으로 선임했다. 박종환 부사장이 퇴임하면서 이뤄진 인사로 전장사업팀 출범 5년만의 수장 교체다. 안중현 사업지원TF 부사장과 함께 하만 인수의 주역으로 꼽힌다. 안 부사장은 현재 최윤호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와 하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부사장과 안 부사장은 하만 M&A 경험을 살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과 하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만은 이달 초 전장부문 부문장(부사장급)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CEO(최고경영자) 출신의 크리스천 소봇카를 신규 임명했다. - 대형 M&A 시동?…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협업 가능성도 LG전자가 최근 전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전장업계는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부문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디지털 콕핏' 외에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 사업지원TF에서 신사업 발굴과 사업재편 역할을 맡았던 이 부사장 발탁을 두고 삼성전자 전장 사업의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배경...